캠리                                                 * 자동차리스 / 장기렌트 전문 FINELEA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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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캠리는 처음부터 "가족을 위한 가족 중심의 차"였습니다. 8세대 캠리도 마찬가지로 외관은 다소 공격적으로 다듬었지만, 혼자보다는 여럿이 함께 타는 차임을 염두에 두고 내실을 다지는 쪽으로 상품성 개선이 이루어졌습니다.

캠리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꾸준히 인기를 누려 왔습니다. 특히 하이브리드 차종은 지난 2009년 국내에 공식 출시된 이래, 2017년 7월 최다 월간 판매를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8세대 캠리는 새로운 플랫폼인 "토요타 뉴 글로벌 아키텍처(TNGA)'가 적용되었으며, 새로이 개발된 2.5리터 엔진을 기반으로 한 가솔린 모델과, 동급 엔진에 구동 모터를 적용한 하이브리드의 2가지 동력 사양으로 출시되었습니다.

8세대 캠리는 우선 ‘킨 룩(keen look)’이라는 독특한 디자인 콘셉트로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신형 캠리는 전고 및 지상고를 20㎜ 낮추고 후드 높이도 40㎜ 가량 낮추었습니다. 카츠마타 수석 엔지니어는 “후드를 낮춘다는 것은 엔진 룸의 패키징을 모두 콤팩트한 사이즈로 구현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8세대 캠리의 변화가 유기적으로 맞물린 총체적인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8세대 캠리는 새로운 플랫폼 아키텍처인 TNGA를 채택했습니다. TNGA는 전륜 구동인 K와 후륜 구동인 L로 구분되며 전륜 구동 방식인 캠리의 섀시는 TNGA-K입니다. 고장력강을 이용한 사다리꼴 구조의 하부가 지닌 강성과, 각 필러와 루프 간 연결 부위의 견고함이 돋보입니다. 

또한 전륜 맥퍼슨 스트럿, 후륜 더블 위시본으로 구성된 서스펜션의 지오메트리 (구조역학 계산)를 개선해 상하와 좌우 요동을 최소화했습니다.  하이브리드 기종의 경우, 배터리 위치를 기존의 트렁크 쪽에서 후륜 차축 앞부분으로 옮겨 무게 중심을 낮춘 모습도 이러한 설명을 뒷받침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토요타 엔지니어는 “D세그먼트 세단에서 안락감과 주행의 재미를 동시에 구현하는 것은 어렵다”고 전제했지만 “새로운 캠리는 200km/h로 달려도 무리가 없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며 주행 시 안정성을 강조했습니다.

새로운 엔진은 실린더 입구에 연결된 흡기 포트를 곧게 제작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로 인해 흡기 시의 저항이 줄어들고, 빠른 속도로 들어온 공기가 상하 방향의 강력한 회오리를 만들면서 실린더 내에 분사된 연료와의 혼합률을 높이도록 고안되었습니다. 

따라서 폭발이 실린더 벽 쪽이 아닌 가운데서 시작되어, 피스톤이 보다 빠르고 강하게 하강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입니다. 새로운 직렬4기통 2.5L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207마력(6600rpm)으로 최대 토크는 가솔린 엔진의 경우 24.8kg?m(5,000rpm)로 기존 2.5리터(2,494cc) 엔진 대비 1.2kg?m 증가했으며, 하이브리드 엔진의 경우도 22.5kg?m(3,600~5,200rpm)로 1kg?m 증가했습니다. 

또한 직 간접 선별 분사 및 가변 밸브 타이밍을 통해 엔진의 최고 출력 역시, 가솔린 204hp(6,600rpm), 하이브리드 176hp(5,700rpm)을 구현했습니다.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부드러운 가속성능을 제공합니다.

특히 캠리의 주력 라인업인 하이브리드는 최고 출력 118hp를 발휘하는 구동 모터와의 조화를 통해 211hp의 합산 최고 출력을 발휘합니다. 참고로 8세대 캠리 하이브리드의 구동 모터 출력은 기존 대비 구동 모터의 출력이 약 22hp 정도 하향 조정된 부분에 대해서는, 엔진의 효율이 그만큼 개선된 데 따른 조율이라는 것이 토요타 측의 설명입니다.

캠리의 공인 복합연비는 가솔린 엔진이 12.3km/L(도심 10.7, 고속 14.9), 하이브리드가 16.7km/L(도심 17.1, 고속 16.2)에 달합니다. 

도요타는 신형 캠리 효율 향상을 위해 일자형 흡기 포트와 멀티홀 직분사 인젝터를 넣고, 열효율을 41%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이전 모델보다 1.7km/l 더 높은 효율을 갖췄습니다.

급가속보다 천천히 속도를 높여갈 때, 캠리의 진가가 드러납니다. 캠리는 다수를 위한 중형 패밀리세단입니다. 따라서 부드러운 주행질감을 지향합니다. 정숙한 실내환경, 안락한 승차감 모두 만족감을 선사합니다.

흡차음재를 듬뿍 넣은 차체는 소음과 진동을 효과적으로 잡아냈습니다. 특히, 차체 하부에 대폭 적용된 흡음재는 노면에서 올라오는 소음을 최소화합니다. 저속, 중속을 지나 고속까지 시종일관 차분한 실내환경이 구현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주행감각은 꽤 안정적입니다. 구형 대비 비틀림 강성이 30% 향상된 저중심 모듈형 TNGA 플랫폼과 프론트 맥퍼슨 스트럿, 리어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 세팅이 노면의 크고 작은 충격을 적절히 상쇄한 덕입니다. 코너를 돌아 나가거나 무게 이동시 롤링도 크지 않습니다.

외관은 평범함과 거리가 있습니다. 좌우로 널찍한 그릴과 날카로운 헤드램프가 만든 인상은 다소 공격적으로 다가옵니다. 이러한 디자인은 호불호가 갈리기도 합니다. 차체 크기는 구형과 비교해서 길이는 30mm, 휠베이스는 50mm씩 길어졌고, 넓이는 20mm가 늘어났습니다. 역동적인 실루엣과 넉넉한 실내공간을 동시에 실현했습니다.

인테리어는 플라스틱과 우레탄 패널을 정교하게 다듬어 빈틈없이 맞물린 점이 인상적입니다. 7인치 클러스터 디스플레이와 8인치 센터페시아 터치스크린은 깔끔한 그래픽을 통해 각종 차량 정보를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버킷 스타일 시트는 몸을 잘 감싸줍니다. 오래 앉아 있어도 몸이 불편하지 않습니다. 시트 내부 스프링 위치 이동을 통해 가장 편안한 앉은 자세를 찾아낸 덕분이죠. 

신형 캠리는 주행 안전 기능으로 도요타 세이프티 센스가 기본 적용됐습니다.다이나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레이저, 차선 이탈 경고, 긴급제동 보조, 오토매틱 하이빔 등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SS) 등의 스마트 기능을 대거 탑재했습니다. 또한 직관적이고도 새로운 형상의 클러스터 및 계기반, 국내 최초 무손실 포맷의 음원 재생장치 등 다양한 실내 편의시설을 갖추었다는 점도 주목할만 합니다.

신형 캠리는 상품성 높은 중형 패밀리세단입니다. 겉모습은 튀지만 주행질감은 한 없이 조용하고 편안합니다. 여기에 부족함 없는 효율성과 실속 있는 안전편의사양, 그리고 넉넉한 실내공간도 칭찬할만 합니다. 그래서인지 타면 탈수록 그 가치를 더해가는 차입니다.

신형 캠리 수석 엔지니어인 카츠마타 마사토도 “신차는 지난 35년간 쌓아온 캠리만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제작됐다”며, “7번의 진화 끝에 탄생한 모델인 만큼 글로벌 패밀리세단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자동차리스 약정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