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리스 차량은
기아자동차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더뉴 K5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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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K5는 페이스리프트(상품성 개선)가 이루어지면서 더욱 고급화된 외형으로 소비자들의 구매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기존 K5는 MX와 SX 두 모델로 나뉘어있었는데, 이를 하나로 합치면서 각각의 모델에 디자인 장점을 적절하게 조합했고, 소비자들의 요구가 적극 반영되었습니다. 

특히 전면부 디자인이 기존 메쉬타입 그릴에서 K7에 적용되었던 크롬으로 포인트를 준 세로 방향 음각 라디에이터 그릴인 "인탈리오(Intaglio)" 그릴로 변경되어 시크한 이미지를 구현했습니다. 가로형 레이아웃 LED 리어 램프와 보다 입체적인 범퍼 디자인이 적용되면서 더욱 세련된 모습으로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디퓨저는 블랙하이그로시 재질로 상품성 향상이 이루어졌습니다. 이외에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이 대거 적용되었습니다.

인테리어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브라운 원톤 인테리어와 가변형 무드조명입니다. 브라운 원톤 인테리어는 고급스러운 실내를 연출할 수 있는 까닭에, 주로 고급차를 중심으로 적용되어 왔습니다. 

더 뉴 K5에서는 이러한 감각을 전달하기 위해 블랙 원톤 인테리어 외에도 브라운 원톤 인테리어 옵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앉았을 때의 촉감은 물론 시각적인 만족감을 구현하기 위해 고급 차량에 적용되는 인테리어 기법 중 하나인 퀼팅(누빔) 패턴을 새겨 넣어, 한층 높은 수준의 고급 인테리어를 지향하였습니다. 

서스펜션은 모든 엔진 라인업이 공통으로, 전륜엔 맥퍼슨 스트럿이, 후륜엔 멀티링크가 사용되었습니다. 세대를 거치며 누적되고 있는 서스펜션과 스티어링 세팅의 노하우는 승차감이나 주행 안정성을 높였습니다.

더 뉴 K5에서 가변형 무드 조명을 경험하려면 가장 높은 트림을 선택해야 하지만 새롭게 적용된 무드 조명은 환영할 만한 변화입니다. THE K9도 이러한 무드 조명이 크게 어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6개의 컬러로 변경할 수 있는 가변형 무드조명은 주행모드에 연동하거나 운전자가 선호하는 컬러로 설정하여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는 실내를 운전자의 삶 속에서 가장 정서적인 공간으로 인식하는 인테리어 트렌드이기도 합니다.

(운전자의 컨디션은 곧 안전운전에도 기여하는 만큼 이는 분위기 상의 편의기능을 넘어 간접적인 안전 사양이라고도 할 수 있는 것 입니다)

K7에 적용되었던 크렐사운드(KRELL)가 적용되었습니다. 중형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상품성 향상을 의도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미국의 오디오 브랜드인 크렐(KRELL)의 사운드 시스템은 총 10개의 스피커와 1개의 외장 앰프로 구성되어, 콘서트홀 수준의 풍부하고 입체적인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더뉴 K5의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는 차량의 전후와 좌우 각 방향에 카메라를 설치해, 실내에서도 주변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사각지대에 위치한 위험요소를 확인할 수 있어 협소한 공간을 탈출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초보 운전자에게는 주차 시에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안전과 편의사양에 있어서는 국내 중형 세단 최초로 적용된 고속도로 주행보조와 AI 기반의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이 특징입니다. (다만 더 뉴 K5에서 고속도로 주행보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UVO 3.0이 지원되는 8인치 스마트 내비게이션과 드라이브 와이즈 기능이 필요합니다)

최근 자동차들의 인포테인먼트나 텔레매틱스 기능은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운전자가 불필요한 행동 없이 운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을 지향합니다. 더 뉴 K5에 적용된 카카오 i는 이러한 트렌드의 선두주자라 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 i는 지난 2017년 7월 현대기아차가 카카오와 협업해 개발한 서버형 음성인식 시스템으로, 지난 해부터 현대기아차의 주요 차종에 장착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2017년에는 내비게이션 조작 시 사고가 날 경우 이를 제지하지 않은 동승자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법원 판결이 나온 바 있는데, 이는 카카오 i와 같은 음성 인식 기술이 필수적인 것임을 알려주는 사례입니다.

고속도로에서 주행 시, 스스로 속도를 조절하고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여 장거리 주행이나 정체상황에서의 피로감을 덜어주는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시스템이 동급에서 최초로 적용되었습니다. 

전면 윈드실드의 상단에 설치된 카메라가 주행 중인 차선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방향지시등 없이 차로를 이탈했을 때 운전자에게 경고 후 스티어링 휠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기능인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시스템도 장착되었습니다. 

또한 운전자 주의 경고 시스템(DAW)은 운전자의 피로 및 부주의한 운전패턴이 감지될 경우, 운전자에게 경고를 보냅니다. 경고 수준은 나쁨부터 좋음까지 총 5단계로 세분화되어 있으며, 클러스터의 하단에는 휴식 후 어느 정도의 시간 동안 주행했는지를 안내해줍니다.

전방 레이더와 전방 카메라가 감지하는 신호를 기반으로, 선행차량 혹은 보행자와의 추돌이 예상될 때 운전자에게 경고를 하고, 필요 시에는 자동으로 제동까지 해주는 기술인 전방충돌방지보조시스템(FCA)도 적용되었습니다.  

더 뉴 K5는 지난 2월 3,664대 판매를 시작으로 3월 4,838대로 32%가량 판매량이 상승했습니다. 현재 중형시장 1위인 쏘나타와 539대 차이로, 올 뉴 K3처럼 동급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현재 준중형, 중형 세단 시장은 기아차가 SUV 시장은 현대차가 가져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대차가 풀 모델 체인지 또는 페이스 리프트 모델을 내놓지 않는 이상 올 뉴 K3와 더 뉴 K5의 선전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리고 코나와 스토닉 등 소형 SUV 출시로 주춤한 준중형 세단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